더보이즈 팬들 '팬 기만 논란' 선우·뉴 탈퇴 요구…소속사 입장은?

입력 2018-09-28 11:07   수정 2018-09-28 15:30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인 선우와 뉴가 팬 기만 논란에 휩싸여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내놨다.

지난 27일 더보이즈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더보이즈의 일련의 사안들과 관련해 현재 멤버들과의 대화를 진행해오고 있다. 팬들이 주신 질책을 일회에 그치지 않고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면밀히 들여다 보고 부족한 점들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거듭 방법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의 우려가 나오기 전, 이를 미연에 헤아리지 못한 점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와 만전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같은 날 '디시인사이드 더보이즈 갤러리'는 멤버 뉴, 선우의 탈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성명서에는 뉴, 선우가 공인으로서 대중이 수용하기에 부적절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고 남은 멤버 10인의 미래를 위해 탈퇴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팬들은 뉴와 선우가 팬들을 기만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에 피드백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대응이 없자 성명서를 냈다고 밝혔다.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더보이즈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 인사 드립니다.

당사는 최근 더보이즈와 관련, 팬분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는 점들을 무거운 마음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일련의 사안들과 관련해 현재 멤버들과의 대화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팬들이 주신 질책을 일회에 그치지 않고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면밀히 들여다 보고, 부족한 점들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거듭 방법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당사는 팬들의 우려가 나오기 전, 이를 미연에 헤아리지 못한 점,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 사이, 일부에서 일고있는 지나친 루머를 바탕으로 한 사실과 다른 과장된 비난만큼은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추후 당사는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와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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