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년 만의 MLB 복귀전…7회 대타 안타

입력 2018-09-29 14:08  


강정호가 2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2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신시내티 레즈의 원정경기에서 5 대 2로 앞선 7회초 투수 스티븐 브러울트 대신 대타로 나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우완 구원투수인 맷 위슬러의 시속 146km짜리 빠른 공을 잡아당겨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었다.

강정호가 빅리그 타석에 선 건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726일 만이다. 안타는 727일 만이다.

강정호는 한 타석만 소화하고 7회말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강정호는 동료들의 세리머니 제안에도 차분하게 배트를 정리했다. 피츠버그는 8회 터진 콜린 모란의 쐐기 중월 솔로 홈런 등으로 8 대 4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는 그동안 먼 길을 돌아왔다.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229경기를 뛰며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취업비자를 받지 못하면서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올해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아 미국에 들어왔지만 빅리그 콜업을 준비하던 중 지난달 4일 왼쪽 손목의 괴사한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재활 속도를 높인 강정호는 지난 27일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와 재활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교육리그 경기에 출전해 9이닝을 소화했다. 피츠버그는 곧바로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콜업을 결정했다. 강정호는 29일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출전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대타로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전 강정호는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코치와 트레이너, 동료들이 모두 반겨줘서 반갑고 행복했다"면서 "오랜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와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했다. 2019시즌에는 구단이 강정호와의 1년 계약 연장 여부를 택한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1년 계약을 연장하면 연봉 55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구단이 계약을 해지하면 25만 달러를 받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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