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평안북도 정주 출생인 김씨는 연주자로 출발해 1960~1970년대 KBS와 TBC 라디오 악단장을 지냈다. 남일해의 ‘빨간 구두 아가씨’, 성재희의 ‘보슬비 오는 거리’, 한명숙의 ‘그리운 얼굴’ 등 400여 곡을 작곡하고 2500여 곡을 편곡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 1녀가 있다. 장남 대우씨는 KBS 관현악단장이며, 외손자 김필 씨는 엠넷 ‘슈퍼스타K 6’ 출신 가수로 3대가 음악인으로 활동 중이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02)2227-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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