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개편 효과 無, 시청률 하락…반쪽 1위

입력 2018-10-12 09:10  



'해피투게더4'가 시즌 첫 방송임에도 지난 방송보다 시청률이 하락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전국 기준 1부과 2부 모두 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영된 '해피투게더3' 마지막 방송보다 3.8%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것.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1위 기록이지만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의 4.1%보다는 밀리는 수치다. 종합편성채널과 지상파의 집계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아쉬운 수치다.

특히 이날 방송은 '해피투게더4'가 새로운 시즌으로 첫 인사를 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더한다. MC 유재석, 전현무, 조세호를 비롯해 스페셜 MC로 개그맨 지상렬, 워너원 황민현이 투입됐고, 첫 게스트로는 한지민이 등장했다. '해피투게더4' 제작진은 한지민을 만나기 위해 직접 부산까지 찾았다.

'해피투게더4' 측은 새 시즌에서는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 토크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BS '힐링캠프'가 비슷한 콘셉트로 진행했지만 결국 폐지 수순을 밟았던 만큼 '해피투게더4'가 어떤 어떤 차이점을 선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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