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부선과 통화 녹취 게시자 고소…일정 취소

입력 2018-10-21 11:24  

트위터·페이스북에 글 올려
'서울국제작가축제' 참석 일정도 취소



소설가 공지영이 배우 김부선 씨와의 통화 녹취파일 유출과 관련해 최초 인터넷 게시자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공 작가는 지난 20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낙지사전과4범찢자'란 아이디의 트위터 게시글을 링크하며 "오랫동안 별 활동이 없던 이 자는 이전 트위터 게시물을 모두 지워 자신의 게시물을 없애고 트윗네임을 이렇게 바꾼 후 10월4일 저와 김부선 녹취 발췌를 트윗에 올립니다. 이 자를 고소합니다. 이 자에 대해 아시는 분 제보 주세요"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이 자는 이 게시물을 끝으로 사라진 상태. 유출된 파일은 원래 1시간30분짜리 녹취인데 그것도 대화 중간부터 녹음했습니다. 부선샘과 첫 통화였지요"라고 글을 게시했다.

공 작가의 이 녹취파일 발췌본에는 김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정한 신체부문 특징으로 '점'이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최근 이 지사가 의료진으로부터 신체 검증을 자처하는 등 파문이 일으킨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공 작가는 파일 유출 경위와 심경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제가 이것을 건넨 사람은 이모씨다. 함께 폭로하자고 조른 그분은 지금 저를 차단하고 연락 두절 상태다. 그분이 김부선씨가 불안하니 함께 대처방안을 연구해보자는 취지에서 비밀 엄수를 약속하고 건넸어요. 비밀 엄수하겠다는 약속들 캡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분은 자신이 변호사 심리상담사 등 파일 건넨 다섯 명을 후에 알려왔지요. 물론 제 허락 없이 말입니다. 이분에 대한 고소도 검토 중입니다"라고 설명하고 "마지막 8월 초 저는 분당서에 참고인으로 출석해서 이 파일을 제출합니다. 두 사람의 믿을 만한 변호사에게 조언을 받았고 분당서는 제가 파일 조작이 미숙하자 1주일 후 서초동 저희 집 앞으로까지 찾아와서 이 파일을 받아갑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10월 4일 이 파일이 유출됩니다"라고 상세히 적었다.

공 작가는 김부선을 비롯해 이 지사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김부선 강용석 측은 저와 이00씨를 고소하겠다고 노발대발했고 저는 김부선씨에게 정말 미안했습니다. 녹취 사실을 후에 알렸고 분당서 제출 건도 알렸지만 미안한 것은 미안한 것이지요. 이 파일이 이재명 지사 측에 불리했을 테니 그에게도 인간적으로 미안했습니다. 법정용으로 녹음한 것이었으니까요"라고 밝혔다.

공 작가는 해시태그에 #사마리아인, #돌맞는사마리아인 등을 붙였다. 그는 "걱정되어 돌아와 보니 자신이 강도로부터 구해준 사람이 허언증이고 너는 작전세력이라며 매를 맞는 참신한 버전이 이 세상에 있던가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공 작가는 이번 주 열리는 한국문학번역원 주최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석하기로 한 일정을 취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