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음주 경찰 출석…"여배우 스캔들 등 조사 예정"

입력 2018-10-23 13:48   수정 2018-10-23 14:10

일명 '여배우 스캔들'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음주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지사는 다음주 초 이르면 29일 오전 분당경찰서에 출석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늦어도 이달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늦어도 31일 이전엔 경찰에 출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지사 측근의 얘기다.

이 지사는 경찰에 출석하면 바른미래당 등이 제기한 '여배우 스캔들'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이 지사는 이런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해왔다.

이 지사는 지난 19일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 등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각종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해왔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지난 6월 ▲방송토론 등에서 형(이재선씨. 작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지사를 고발한 바 있다.

분당경찰서는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 사실 공표'와 시민이 고발한 '일베 가입 및 검사사칭 허위사실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바른미래당 김영환 의원을 비롯해 공지영 씨, 주진우 기자, 김어준 씨 등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 지사의 소환 조사가 끝나면 이번 고발 사건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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