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 코스피, 2100선 '흔들'…코스닥도 3% 이상 급락

입력 2018-10-23 15:38   수정 2018-10-23 15:55


주식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커지면서 23일 코스피지수가 2% 이상 큰 폭으로 내렸다. 장중에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21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팔자' 공세에 지수는 이날 내내 연저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61포인트(2.57%) 내린 2106.10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094.69까지 떨어지며 지난 19일 이후 사흘만에 연저점을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00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4238억원, 기관은 242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만 6430억원을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이 크게 줄면서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가 조금만 확대돼도 하락폭이 커지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이달 초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은 기관 투자자까지 순매도세에 가세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며 "'사자'가 실종되면서 약간의 매도에도 쉽게 지수 급락세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업종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이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기계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은 3~4%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크게 내렸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블록딜로 지분을 처분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8%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은 25.15포인트(3.38%) 내린 719.0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14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6억원, 1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20원 상승한 113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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