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黑 , 약간 우세

○ 1단 허서현
● 아마 차주혜

예선 결승 6경기
제6보(150~182)



디펜딩 챔피언 최정과 생애 첫 우승을 겨냥하는 이슬아의 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최종국이 25일 열린다. 1국에서 이슬아가 선취점을 올리고 2국에서 최정이 반격했다. 모두 흑번으로 승리했으며 최종국은 다시 돌을 가린다. 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은 600만원이다. 본선 8강 이후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제 끝내기 승부다. 백152는 약 8집에 해당하는 역끝내기다. 흑153은 선수로 백이 건너가는 맛을 없애 자체로는 좋은 수였다. 하지만 이제는 160자리가 작아졌기 때문에 153으로는 그냥 160에 둬야 했다. 흑159도 작은 자리로 여전히 160에 둘 자리다.

백166은 역끝내기로 큰 자리다. 그런데 흑169가 대완착이었다. 이 수는 참고도1의 흑1 이하 비마 끝내기를 할 자리다. 백170도 실수로 한 수만 교환하고 다른 곳에 두려고 한 것이지만 흑이 연결에 앞서 171 이하를 교환한 수순이 좋았다. 백180으로 다른 곳에 끝내기 하면 참고도2의 흑1로 들여다봐서 백이 잡힌다. 끝내기에서는 흑이 조금 더 실수하고 있는 가운데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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