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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해명 보다는 침묵…SNS 비공개 전환

입력 2018-10-30 13:33  



강한나가 자국에서 벌어진 망언 논란에 침묵하기로 결심한 모양새다.

강한나가 3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체 공개로 운영하면서 이전까지 하루에도 수차례씩 자신의 이력과 스케줄을 게재하고 소통하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 지난 29일, 강한나가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성형 발언이 한국에서 알려진 후 논란이 거세지만, 사과나 해명 보다는 차단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트위터의 자기 소개에서도 한국인 일본 탤런트라는 소개를 빼고, 일본어 프로필만 남겨 놓았다.

또 다른 SNS인 인스타그램은 계정을 삭제했다.

강한나는 지난 27일 방영된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성형이 성행하고 있다"며 "내가 알기로는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고 밝혔다.

강한나는 방송에서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며 "'했다'고 말하진 않는데, 보고 있으면 부끄러워 한다"고 전했다.

또 한국의 걸그룹에 대해 "결성할 때 성형을 하지 않은 멤버를 꼭 포함시킨다"며 "성형을 하지 않은 얼굴이 인기를 얻고, 그런 멤버가 애교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성형 의혹은 부인했다. 강한나는 "나는 성형을 하지 않았다"며 "코가 작다는 말을 많이 듣고 성형을 권유받긴 했다"고 전했다.

강한나의 발언은 일본 현지 매체 데일리스포츠를 통해 보도되면서 한국에도 알려지게 됐다.

문제는 강한나가 일본에서 한국 문화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다는 것.

아직까지 남아있는 강한나의 트위터 프로필에도 "현재 대학원 박사 과정 재학(한일 관계 연구)"라고 적혀 있다. 여기에 한국인이 일본 프로그램에서 자국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정확한 근거 없이 쉽게 말했다는 점에서 "경솔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강한나 방송인을 한국에서 추방해 달라'는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일본 가서 돈 벌려고 나라를 팔아먹는 방송인은 한국에서 못나오게 해야 한다"며 "한국 국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거세지만 강한나는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 또한 '토쿠모리 요시모토' 방영 전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예능 사정의 차이 등 여러 이야기를 했다"고 SNS에 적었을 만큼 열심히 활동했지만, 논란 이후엔 새 게시물도 올리지 않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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