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11월6일까지 접수

입력 2018-10-30 17:32   수정 2018-10-30 17:52


일본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다음달 6일 밤 9시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 접수를 받는다. 유니클로의 신입사원 초봉은 연봉 3700만원으로 패션업계에선 높은 편이다.

유니클로는 ‘2019 유니클로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실력에 기반해 직원을 뽑는다는 점, 글로벌 경영에 따라 모든 직원이 경영자의 마음으로 근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나이 학력 성별 등에 관계 없이 공정한 기회를 주고 실력에 따라 평가하는 ‘완전 실력주의’, 직원 모두가 자신이 경영자라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전원 경영’, 전 세계 진출국의 업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가장 좋은 방법을 모색, 적용하는 ‘글로벌 원’이라는 3가지 원칙을 지키고 있다”며 “넓은 시야를 갖고 비즈니스 감각이 탁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클로는 신입사원을 뽑을 때 학력과 전공, 어학 성적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만 18세 이상의 고등학교 졸업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입사 후 ‘점장 후보자’로 전국 매장에 배속돼 매장의 손익 및 재고 관리, 판매 전략 수립 등 매장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점장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후 여러 매장을 두루 거치면서 경영의 기초와 경영자의 자질을 익히게 되는데, 이때 개인의 적성과 관심사, 회사의 육성 방향에 따라 자신의 경력을 관리,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

유니클로는 올해 UMC(UNIQLO Manager Candidate)와 URM(UNIQLO Regional Manager) 두 부문으로 나누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UMC 신입사원은 점장을 거쳐 전국 단위 여러 매장 및 지역을 총괄하는 지역 매니저(area manager)로 성장하거나 인사, 재무, 마케팅 등 본사의 관리 부서, 또는 해외 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다. 지역 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URM 신입사원 전형은 한 지역 내에서 근무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점장을 거쳐 영업 책임자 및 지역 관리자 등 각 지역의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올해 URM 전형은 광주 및 대전 지역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 중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 접수, 인적성 검사, 온라인 면접, 인성 면접, ‘Fitting U’ 실습 및 최종 면접 등 총 6단계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11월 6일(화) 밤 9시까지다. 온라인 면접은 대면 방식이 아니라 답변 영상을 녹화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내년 1월 중순에 실시되는 ‘Fitting U’ 실습은 매장에서 8일간 유급으로 근무하면서 본인의 적성이 업무에 적합한지 등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이다. 합격 유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성실함과 주인의식, 팀워크, 도전정신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사제도를 확립했다”며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꿔나간다’는 유니클로의 비전에 공감하고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동참할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올해 입사 지원자들에게 기업과 직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 및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6일(화)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15개 대학 및 본사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한다. 유니클로의 채용설명회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채용팀의 이수빈 대리는 “유니클로가 지향하는 인재상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미래의 경영자’”라며 “모든 신입사원이 ‘점장 후보자’로서 직접 매장을 관리하기 때문에 빠르게 일을 배우고 승진 기회도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완전 실력주의에 기반해 1년에 두 번 승진 기회를 주는데 본인이 원하면 해외 지사에 파견을 나갈 수도 있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며 “입사 6개월 만에 점장으로, 2년6개월 만에 대형점포 점장으로, 3년4개월 만에 지역을 총괄하는 에어리어 매니저로 승진한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해외에 파견된 국내 직원은 총 25명이다. 해외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영업, 상품기획, 마케팅, 생산 관리, 재고 관리, e-커머스 및 IMD(Instore Merchandising·점포 내부 디자인 및 제품 배치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입사시 영어 점수는 필수 사항은 아니다. 이 대리는 “채용 시 영어 말하기 공인 시험 성적이 우대 사항이기는 하지만 성적이 없는 사람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며 “다만 입사 후에는 외국어 능력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경영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회사가 직원들에게 영어와 일본어 어학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사 전형을 통해 합격된 상람은 내년 3월1일자로 입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클로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유니클로 채용팀 이메일로 개별 문의도 받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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