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vs 비호감 | 또 웹툰 원작? '계룡선녀전' 윤현민이 털어놓은 딜레마

입력 2018-10-30 18:56  



tvN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백일의 낭군님' 등 웹툰 원작의 드라마를 연이어 흥행시켰다. 올 겨울에는 돌배 작가 원작의 '계룡선녀전'으로 다시 한 번 시청률몰이에 나선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윤철 PD는 "웹툰 원작으로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며 "꿈과 계획을 통해 사람의 운명과 인연을 찾아가는 서사가 독특해 끌렸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작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좋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심오한 주제를 담은 원작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김 PD는 "TV드라마로 옮기기엔 사실 부담스러웠지만 시트콤 형식으로 좀 더 가볍게 변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이어 쏟아지는 웹툰 원작 드라마에 일부 시청자들은 '또 웹툰, 웹소설이냐'는 반응이 따라오기도 한다.

이에 대해 윤현민은 "앞서 방영된 웹툰 원작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작품 때문에 우리 작품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툰 원작을 본 팬들은 결말을 알기 때문에 배우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딜레마가 있다"면서 "신마다 상황에 맞게 연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문채원은 "현실을 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전작 '백일의 낭군님'의 좋은 기운을 받아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정이현(윤현민)과 김금(서지훈 분), 두 서방님 후보를 우연히 만나면서 과거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오는 11월 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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