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무역합의 초안 작성하라"

입력 2018-11-02 17:45  

외신들 "시진핑과 통화 후 지시"
美·中 훈풍에 코스피 71P 급등



[ 유승호/임근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위한 초안 작성을 주요 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무역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 문제에 관해 합의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두 정상은 오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회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1일 6개월 만에 전화통화를 하고 무역 협상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미 무역의 본질은 호혜 공영이고 중국은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가능성에 아시아 증시는 급등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71.54포인트(3.53%) 오른 2096.00으로 마감했다. 상승률은 2011년 12월1일(3.72%) 후 가장 높았다. 코스닥지수는 33.19포인트(5.05%) 오른 690.65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2.5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70%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1원60전으로 16원50전 내렸다.

유승호/임근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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