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의 3분기 매출액은 2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기대했던 ‘위베베 퍼즐’ 해외 매출의 부진과 기존 국내 게임 자연감소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보다 8% 감소했으나, 새로이 게임 내 광고매출이 발생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비 축소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그는 ‘스누피틀린그림찾기’가 일본 등 4분기에 해외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기대가 높지 않고, 이외에 신규게임 출시가 없어, 3분기와 유사한 매출 및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2019년에는 3~5개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 내년 1월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공개하고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라이프싸이클이 상대적으로 긴 선데이토즈의 퍼즐류 게임(위베베, 애니팡2,3 등)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새로이 광고 매출이 연간 약 100억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9년에 출시될 신작 게임 흥행이 없어도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안정된 실적이 확보된 상황에서, 2019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가 새로이 선데이토즈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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