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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혁신 아토피치료제 'JW1601' 국내 임상 1상 승인

입력 2018-11-07 10:45  

JW중외제약이 덴마크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한 'JW1601'의 임상시험을 본격 개시한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적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JW1601은 지난 8월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 세계 1위 기업인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에서 총 4억200만달러(약 45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이 후보물질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제품과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어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아토피 치료제는 피부에 바르는 연고 형태와 주사제만이 있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승인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에서 총 88명의 건강한 한국인과 코카시안(백인)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의 효과, 생체 반응 등을 평가한다. 내년까지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레오파마는 2020년부터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임상 독성시험(GLP)에서 매우 높은 안전역을 갖는 것으로 확인돼 성공적인 임상시험이 기대된다"며 "피부과 영역의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와 함께 JW1601을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아토피치료제 시장은 2016년 45억7500만달러(5조1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2024년 73억달러(8조2000억원) 규모 성장이 전망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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