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박형준·하태경이 본 '전원책 변호사 한국당서 해촉된 진짜 이유'

입력 2018-11-11 21:16   수정 2018-11-11 21:25

JTBC '썰전' 이철희 의원 “예고된 파국” 일침
자유한국당, 전원책 조강특위원 해촉 평가





‘썰전’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예산안 심사를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신경전과 자유한국당 내부 소식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9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원책 조직강화특위 위원 해촉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전원책 변호사가 해촉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철희 의원은 “취재를 해보니까, 그 소속 국회의원들 분위기는 싸늘하더라”라며 “예고된 파국”이라고 날 선 평가를 했다.

박형준 교수는 “(한국당은) 전 변호사로 마케팅 효과를 가질 수 있으니까 영입했고, 당 전체에 대한 전권을 주겠다는 얘기가 아니었다. (그런데) 전원책 변호사는 ‘나한테 주어진 칼이니, 내 마음대로 쓰게 해준 것 아니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한국당 지도부에서 잘못된 신호를 줬다”라며, “비대위원장과 같은 전권을 준 것처럼 (전 변호사를) 오해하게끔 했고, 실제로 이중권력 상태였다. 헤드가 두 명이니 (당이) 잘 될 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촉 통보를 받은 전원책 변호사는 9일 "보수층이 기대하는 면모일신된 정당 만들기가 무너진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한국당 비대위와 갈등을 빚어온 전당대회 시점과 관련해 "나는 나의 프로그램이 있었고 조강특위 위원들과 수없는 회의를 해서 내부적으로 최종확정을 했는데 그런 프로그램을 시행을 못한다"며 "내가 하청업체가 되는 것을 국민들도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2월 말로 해야한다는 비대위의 의견과 달리 7월 전당대회를 주장해 오다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이날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을 통보받았다.

한편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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