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혐의로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스위스 제약업체인 로슈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인사를 임원으로 영입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존림 공정운영 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 그는 1961년생으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경영대학원(MBA)을 나왔다. 2004년 미국 제약사인 지넨텍에 입사해 생산제조부문 CFO를 거쳤다. 2010년부터는 로슈로 이동해 지난 8월까지 글로벌 제품개발부문의 CFO를 역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05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8.7% 줄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11억원으로 20.7% 감소했다. 순손실 301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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