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바벨' 출연 확정…"오랜만에 복귀, 연기로 보답할 것"

입력 2018-11-16 14:29  



장신영이 TV조선 새 드라마 '바벨'을 통해 결혼 후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TV조선 측은 16일 장신영의 '바벨'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장신영은 '바벨'에서 박시후, 장희진, 김지훈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장신영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해서 기대되고, 제가 맡은 태유라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연기로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을 다룬 미스터리 격정 멜로물이다. 살인 사건과 권력의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을 그릴 예정이다.

장신영이 연기할 태유라는 카리스마와 소탈한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로펌 변호사로 재벌인 거산 그룹의 장녀이자, 아버지가 가장 사랑하는 딸로 집안에서 가장 상식적이고 바른 소리를 하는 인물. 집안의 후계자 싸움을 멀리서 지켜보며, 할 말을 하는 강단 있는 역할이다.

지난 5월 배우 강경준과 결혼식을 올린 장신영은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장신영은 '바벨' 출연을 확정짓고 다음 달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년 '바벨'은 KBS 2TV '각시탈','최고다 이순신','화랑'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의 작품으로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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