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반려견 논란' 후 안방극장 복귀…KBS2 '국민 여러분' 주인공

입력 2018-11-27 14:48   수정 2018-11-27 17:16


반려견 사고로 논란에 휩싸였던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그룹 활동에 이어 안방극장에도 복귀한다.

최시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출연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극중 최시원은 대대로 사기를 가업으로 삼고 있는 집안의 3대 독자이나 되려 사기를 당하는 사기꾼 양정국을 연기할 예정이다.

작품은 '나쁜 녀석들' 한정훈 작가와 '저글러스' 김정현 PD가 의기투합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다음 편성이 예정됐다.

최시원은 지난해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 출연 당시 집에서 기르는 프렌치불독이 이웃 주민이었던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를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심혈을 기울였으나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원성이 줄을 이었다.

이후 최시원은 사과문을 말표한 뒤 활동을 자제해 왔다. 슈퍼주니어 앨범 활동에는 불참했지만 3개월 만에 콘서트에 등장해 무대에 올랐다.

최시원은 이같은 논란 끝에 '국민 여러분'을 통해 1년 6개월만의 컴백하게 됐다. 시청자들이 그의 연기를 오롯이 작품으로만 받아 들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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