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입서비스' 출시 4년…살 땐 싸게, 팔 땐 제값

입력 2018-11-27 16:37  

오토 오피니언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 확 달라진 중고차 매매

편리하고 투명한 거래 장점
누적 상담 건수 6만건 돌파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이 출시 4주년을 맞았다. 오토벨은 현대글로비스가 2014년 11월 선보인 내 차 팔기 전문 서비스 브랜드다. 편리한 판매 절차와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강점으로 내세워 4년 만에 누적 상담 건수 6만 건을 돌파했다.

편리함과 신뢰성으로 매입 서비스 인기

중고차 시장이 변하고 있다. 개인 간 직거래를 하거나 중고차 매매단지에 가 발품을 팔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화 한 통화로 타던 차를 편하게 매각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대표 브랜드인 오토벨은 전용 콜센터나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신청 절차만 거치면 전문 컨설턴트 방문부터 매각 및 경매 출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고차 매입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신뢰성이다. 그동안 중고차 거래는 매매 주체 간 정보비대칭으로 믿고 팔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어려웠다. 하지만 매입 서비스가 제시하는 가격은 현재 유통되는 방대한 자동차 경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 가격에 가장 근접하다.

수백 개 매매업체가 제시한 입찰가 중 최고 금액이 기준이 되므로 자동차 지식에 해박하지 않더라도 사기를 당할 염려가 없다는 얘기다.

일본 중고차 시장 중심에 매입 서비스

중고차 유통 선진국 일본은 일찌감치 매입 서비스가 발달했다. 주유소나 편의점처럼 동네 곳곳에 마련된 매입 점포에서 중고차를 바로 사들인다. 대표적 브랜드인 ‘아이돔’은 일본 전역에 4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카세븐’도 160개가 넘는 점포에서 중고차를 매입한다. 매입한 중고차 대부분은 ‘USS도쿄’ ‘토요타오토옥션’과 같은 대형 경매장에서 거래되는데 이렇게 유통되는 중고차가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한다.

매입 서비스를 통해 경매장에 출품된 중고차들은 도매업체가 낙찰받아 소매로 재판매하거나 수출업자에 의해 수출된다.

중고차 상태가 좋은 양질의 차량은 매입 브랜드가 직접 상품화해 소매로 판매하기도 한다. 일본에서 매입 브랜드는 중고차 매입부터 경매, 수출, 소매에 이르기까지 중고차 유통 지도를 잇는 교차점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한국의 매입 서비스는 출시된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일본처럼 거대한 인프라를 단기간에 갖추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일본에 비해 선진화된 측면도 분명히 있다. 일본의 중고차 매입 시장이 ‘오프라인’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 한국은 ‘온라인’에 특화돼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오토벨 라이브’다.

오토벨 라이브는 현장에서 제시한 오토벨 매입가가 차주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때 즉석에서 온라인 경매를 시행해주는 서비스다. 수많은 중고차 매매업체가 경쟁입찰에 참여하기 때문에 낙찰가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최종 낙찰가가 오토벨이 제시한 매입 금액보다 낮더라도 처음 매입 가격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손해 볼 일이 없다.



박지영 현대글로비스 과장 jypark13@glovi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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