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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연료' 등유 7년 만에 최대폭 상승

입력 2018-12-04 17:20  

유류세 인하 대상에서 빠져
11월 소비자물가 2% 뛰어



[ 김일규 기자 ] 서민들이 많이 쓰는 등유 가격이 지난달 16.4% 상승하며 약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11월보다 2.0% 상승했다. 지난 9월까지 12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 2.0%를 찍은 데 이어 11월에도 2%대를 기록했다.

농산물이 14.4% 상승했고, 채소류 역시 14.1% 올랐다. 토마토(44.4%), 파(35.6%), 쌀(23.8%) 등의 상승도 가팔랐다. 다만 축산물은 1.5% 내렸다. 농·축·수산물 전체로 보면 7.5% 올라 전달(8.1%)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석유류는 유류세 인하 등에 따라 오름폭이 10월 11.8%에서 11월 6.5%로 감소했지만, 유류세 인하 대상에서 빠진 등유는 16.4% 상승했다. 2011년 12월(19.0%) 이후 6년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등유 개별소비세 인하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휘발유, 경유 등 수송용 유류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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