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 "시나리오 최고…다양한 시선으로 봐주길"

입력 2018-12-07 15:24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의 주연배우들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7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승호는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읽다보니 계속 웃게 되더라. 그리고 제가 학교 다녔을 때가 떠올랐다. 이 드라마는 로맨스뿐만 아니라 과거의 어둡던 사건들도 풀어나가는 장면들도 많다. 하나의 장르라고 말하기 어렵다. 크게 보면 여러 장르가 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난잡하지 않았고 잘 풀어가는 게 매력적이었다. 시나리오가 맘에 들었다. 또 캐릭터의 변화 과정들도 기대가 됐다. 이 작품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보아는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좋았다. 장르는 학원물이지만 사회적인 문제들도 다루고 있다. 다양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곽동연은 "제작진과 미팅을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캐스팅이 안된 줄 알았다. 나중에 연락이 와서 너무 좋았다. 또한 워낙 잘하시는 배우분들이 나와서 선택한 이유도 있었다. 감독님의 연출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 커녕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은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유승호는 설송고 작은 영웅이었지만 학교폭력으로 퇴학을 당한 뒤 '이슈 남'이 되어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맡았고 곽동연은 젠틀한 매력을 가졌지만 학창 시절 강복수에 대한 애증과 열등감을 가진 설송고 신임 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성인이 된 후 설송고에서 다시 만나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조보아는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거침없이 팩트를 날리는 설송고의 기간제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손수정은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첫사랑의 가냘프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닌, 가녀린 이미지에도 남자 못지않게 힘이 센 것은 물론,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당찬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연극 '청춘정담', '오월엔 결혼할거야'를 비롯해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캐치 미 이프 유 캔' 대본을 맡았던 김윤영 작가와 '기름진 멜로' 공동 연출을 맡았던 함준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방송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의 찬미'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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