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 "SBS의 딸로 거듭날 것…다음 작품도 SBS"

입력 2018-12-07 22:52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의 조보아가 'SBS 직원'이라는 별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조보아는 "주변에서 저를 보고 SBS 직원이라고 하더라. 그 말이 너무 좋다. SBS 드라마국, 예능국에서 저를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SBS의 딸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다음 작품도 SBS에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대본에 욕을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다들 속으로는 욕을 많이 하지 않나. 물론 겉으로는 못한다. 대본에 욕이 있어서 현장에서 신나게 욕하고 있다. 연기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 커녕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은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유승호는 설송고 작은 영웅이었지만 학교폭력으로 퇴학을 당한 뒤 '이슈 남'이 되어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맡았고 곽동연은 젠틀한 매력을 가졌지만 학창 시절 강복수에 대한 애증과 열등감을 가진 설송고 신임 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성인이 된 후 설송고에서 다시 만나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조보아는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거침없이 팩트를 날리는 설송고의 기간제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손수정은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첫사랑의 가냘프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닌, 가녀린 이미지에도 남자 못지않게 힘이 센 것은 물론,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당찬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연극 '청춘정담', '오월엔 결혼할거야'를 비롯해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캐치 미 이프 유 캔' 대본을 맡았던 김윤영 작가와 '기름진 멜로' 공동 연출을 맡았던 함준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방송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의 찬미'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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