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원♥조수애 결혼식, 박용만 회장 "민머리가 대세"…하객 '박장대소'

입력 2018-12-11 09:26   수정 2018-12-12 09:46

두산가 박서원-조수애 아나운서, 요즘 재벌가 결혼식 '진풍경'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가 JTBC 아나운서 출신 조수애와의 결혼식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박서원 대표는 자신의 SNS에 조수애 아나운서와 함께 촬영한 웨딩화보와, 결혼식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축사를 하기 위해 아버지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단상에 올랐다.

박 회장은 "오늘 보셔서 아시겠습니다만, 민머리가 요즘 대세다. 단위 시간에 가장 많은 빡빡머리를 목격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집사람이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는데 머리를 왜 미냐고 물었더니 서원이가 '머리는 안 물려 주셨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해 하객들을 박장대소 하게 만들었다.

또 타블로와 미쓰라진이 에픽하이의 'Born Hater'를 축가로 부르기도 했다.타블로는 "신랑, 신부를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박수 치고 즐겨달라"고 말했다. 박서원 대표는 조수애 아나운서의 손을 꼭 잡고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조수애 아나운서는 송혜교, 최지우 등이 결혼식에서 들었던 은방울꽃 부케를 들고 버진로드를 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꽃은 해외에서 100% 수입해야 하며, 1000만원을 호가한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박서원 대표는 직접 입을 열었다.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은방울꽃 부케 40만원! 비싸긴하네"라는 글을 올려 쿨한 해명을 했다.


한편 박 대표와 조수애는 지난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올해 불혹인 박서원 대표는미국 문화예술 명문대로 꼽히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출신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후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광고제를 휩쓸었다.

이후 브랜드컨설팅, 패키지 디자인, 공연 연출 분야에서 일하다 '바른생각'이라는 이름으로 콘돔을 내놓기도 했다.

박 대표는 2014년 10월 오리콤 크리에이티브총괄(CCO) 부사장으로 영입되면서 두산그룹에 합류, 두산 광고계열사 오리콤 총괄 부사장을 거쳐 두산그룹 전무이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는 지난 2005년 LS그룹 계열 구자철 예스코 회장의 장녀 구원희 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가 5년 만에 이혼했다. 조수애와의 결혼은 재혼이다.

27살인 조수애 아나운서는 2016년 JTBC에 입사,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재색을 겸비한 재원이다. 'JTBC 아침&' 등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박 대표와 결혼 보도 전 JTBC를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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