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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집]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세보증금 50억원 최고가

입력 2018-12-11 17:47   수정 2018-12-11 18:14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가 전세보증금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38㎡ 44층 펜트하우스 물건이 지난 11월초 전세보증금 50억원에 세입자를 찾았다. 지난 10월 국정감사 자료에서는 지난 1년간 전세보증금 최고가 단지로 40억원에 거래된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전용 237㎡) 과 청담동 마크힐스(전용 192㎡) 를 꼽았다.

펜트하우스는 물건이 드물고 가격도 비싸, 매매는 물론이고 전세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는다.

단지는 2008년 3월 분양했다. 당시 3.3㎡당 4535만원 분양가는 강남 아파트보다 높은 사상 최고가였다. 이 기록은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3.3㎡당 4750만원)가 나올 때까지 9년 동안 유지됐다. 서울숲을 바라보며 한강이 가까워 조망이 우수하다. 고급 아파트를 표방한 주상복합으로 성수동 일대를 부촌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드래곤과 김수현 등 인기 연예인들이 살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11년 7월 입주했다. 최고 45층 2개동 230가구로 구성됐다. 남향으로 서울숲을 보고 있다. 한강까지는 거리가 다소 있지만 고층에선 강변을 내려다볼 수 있다. 분당선 서울숲역에서도 가깝다.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가 인근이어서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심재문 기자 ps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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