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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1분 뛴 토트넘, 바르샤와 비겨 챔피언스리그 16강행

입력 2018-12-12 07:43   수정 2018-12-12 07:51

토트넘, 바르셀로나와 무승부..챔스리그 16강 진출
손흥민 71분 활약, 공격 포인트는 아쉽게 무산



토트넘(잉글랜드)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비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손흥민(26)은 선발로 나서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7분만에 우스만 뎀벨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0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루카스 모우라가 동점골로 연결해 승점 1을 챙겼다.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2승 2무 2패 승점 8을 기록해 승점이 같은 인터밀란(이탈리아)에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인터밀란은 같은 시간 홈에서 열린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에서 1-1로 비겨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교체된 후반 26분까지 역습 상황에서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후반 11분에도 바르셀로나 골문을 위협하는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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