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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네트워크사업부장에 전경훈 부사장

입력 2018-12-12 22:33  

[ 이승우 기자 ] 삼성전자가 통신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워크사업부장을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통해 네트워크사업부장으로 전경훈 부사장(사진)을 임명했다. 전임자인 김영기 사장은 고문을 맡는다.

최근 삼성전자 인사에서 대부분의 부문장과 사업부장이 유임됐지만 IM(IT·모바일)부문 산하 네트워크사업부장만 교체됐다.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통신장비 사업을 강화하고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려는 인사로 분석된다.

전 부사장은 1985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스텍 교수를 거쳐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작년부터 네트워크사업부 네트워크개발팀장을 맡았다. 5G용 안테나와 무선통신용 칩 개발을 주도하는 등 5G 관련 기술 연구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부사장은 개발팀에서 차세대 기술 개발을 담당해왔다”며 “이번 인사는 5G 시대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전 부사장은 특히 삼성전자의 5G 장비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임무를 맡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은 화웨이(28.9%), 에릭슨(27.6%), 노키아(25.8%)가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삼성전자는 4위지만 점유율이 11%로 많이 뒤처져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5G 통신장비 시장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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