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티르 대표 "제발 실검에서 내려달라" 하소연…이유는?

입력 2018-12-17 13:15   수정 2018-12-17 16:41

티르티르 당초 1000개 판매 예정인 반값제품
업체 오류로 2만여개 팔려
"주문한 소비자에 모두 배송 예정, 지연될 가능성 높아 양해"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 측이 연말 세일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준비해 화제가 됐으나 업체 측은 "제발 실검(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내려 달라"는 요청을 소비자들에 보냈다. 더 이상의 화제는 되고 싶지 않다는 뜻일까.

17일 티르티르 이유빈 대표는 "여러분 저희 실수로 옵션별 수량한정이 걸려있지 않아 준비된 1000개를 넘어 현재까지 반값세일 품목이 2만 세트 이상 판매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티르티르 측은 고객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날 10시 특정 제품을 선착순 1000명에게 반값에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업체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고, 서버 폭주로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티르티르 측은 홈페이지 상 오류로 1000개를 판매 하려던 제품에 제한을 걸지 못해 이미 2만 여명의 소비자가 반값에 제품을 사간 것이다.

이 대표는 "서둘러 재생산 중이긴 하나 반값할인으로 구매하신 분들은 배송이 매우 늦어질 것 같다"면서 "기다리기 어려운 분들은 취소 요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주문해주신 분들까지는 모두 발송해 드릴 것"이라며 "상담량이 많아져 답변은 늦어지고 있다. 여유있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면서 "제발 실검에서 내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티르티르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자연스러운 물광 피부를 선사하는 화장품을 개발·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고객 후기와 SNS 입소문으로 2016년 브랜드 론칭 후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으며, 2017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대표인 이유빈씨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14만명을 육박하는 인플루언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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