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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수 세일에프에이 이사, 유해물질 99% 거르는 필터장치…LG·CJ 등에 공급

입력 2018-12-17 17:57  

이달의 산업기술상 - 신기술 부문
1월 장관상



[ 서민준 기자 ] 한양수 세일에프에이 기술이사(사진)는 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 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나노다공성 세라믹 필터메디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이사는 공기청정기, 배기가스 제어장치 등의 핵심 소재인 필터메디아의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현재 대부분 필터메디아는 활성탄을 쓰는데 가격은 싸지만 유해물질 저감 효과가 약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라믹, 귀금속 등을 기반으로 한 필터메디아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한 이사는 세라믹 소재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활성탄의 장점인 가벼움까지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유해물질 흡착과 분해에 탁월한 성능을 내는 나노 크기의 금속산화물 촉매 기술 등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나노다공성 세라믹 필터메디아는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알데히드, 암모니아, 염산 등 다양한 유해 악취 물질을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

한 이사는 기술 개발 과정에서 10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1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과 관련해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9편의 논문을 싣기도 했다.

나노다공성 세라믹 필터메디아는 개발 과정 자체도 친환경적이다. 한 이사는 “제조 공정에서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일절 안 나온다”며 “재활용 공정을 적용해 투입한 자원을 다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기업들도 기술의 우수성을 알아봤다. 세일에프에이의 필터메디아는 포스코 LG CJ 등의 계열사에 납품되고 있다. 매출 실적은 172억원에 이른다. 회사는 외국의 지하도로, 터널용 공기정화시스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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