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 X 고현정 조합,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8-12-17 22:56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의 배우 박신양과 고현정의 조합이 내년 1월 7일 베일을 벗는다.

다시 돌아온 조들호의 새로운 면면과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 고현정의 이자경 캐릭터는 과연 어떤 인물일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캐릭터를 살펴봤다.


◆ 박신양, 소시민 암흑기 라이벌

‘들판의 호랑이’라는 뜻의 조들호는 야생적인 이미지와 걸맞은 이단아적인 면모로 목표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와 정의에 대한 올곧은 신념을 보여주며 통쾌한 한 방과 진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왔다.

하지만 이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서는 거칠 것 없던 조들호의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인생 최대의 라이벌 이자경(고현정 분)의 등장으로 조들호의 신변은 물론 신념까지 송두리째 흔들릴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고. 이에 박신양은 ‘시즌 1’과 달리 사뭇 달라진 톤과 변화된 조들호의 내면을 어떻게 표현할 지 박신양의 연기가 기대된다.

◆ 고현정, 무소불위 응징 우먼크러시

거침없는 조들호의 인생에 브레이크를 거는 자, 이자경 캐릭터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을 통해 처음 등장하는 이자경 캐릭터는 그야말로 권력을 주무르는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실세다.

특히 미실이라는 캐릭터로 악역의 새 지평을 열었던 그녀이기에 거악으로 돌아올 고현정의 연기가 기대되는 상황. 고현정은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을 통해 절대 카리스마와 우먼 크러시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등장만으로 긴장을 유발하는 이자경의 무소불위 권력은 과연 어디를 향해 있는지, 무엇을 위해 힘을 키워온 것인지 고현정이 분할 이자경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아울러 전작 드라마 '리턴'에서 PD와의 갈등 끝에 중도하차라는 초강수를 뒀던 그의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2019년 1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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