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전공 구분없이 계열별 통합선발…'수시 이월 인원' 확인 필수

입력 2018-12-18 16:31  

2019 대입 정시전략

수능전형 통해 433명 모집
26일부터 사흘간 지원 상담

통합선발 합격땐 1년간 교양교육
담당교수·멘토 선배가 밀착 지도



[ 조아란 기자 ]



이화여대는 작년부터 서울 주요 대학 최초로 정시모집에서 전공 구분 없는 계열별 통합선발을 시행하고 있다. 2019학년도 정시 수능전형에서도 의예과와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모든 인문,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능 응시계열 기준(인문계열 201명, 자연계열 181명)으로 통합선발을 한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입학 후 1학년 말에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융합학부, 국제학부) 중에서 자유롭게 학과(전공)를 선택할 수 있다. 정시 통합선발 입학생에게는 1학년 성적과 관계없이 전공 선택권을 주고 문·이과 계열구분 없이 전공 선택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이화여대는 학생 개인의 관심을 학문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 등 체계적인 전공탐색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시모집 계열별 통합선발로 합격한 학생은 입학 후 1년간 호크마교양대학에 소속돼 지도교수와 선배 멘토를 배정받아 밀착 지도를 받는다. 대학생활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살더라도 친환경기숙사(E-HOUSE)에 입사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이화여대는 2016년 신축 기숙사 건립을 계기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기숙사 수용률 1위를 자랑한다. 이곳에서도 공동체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학생들의 다면적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화여대 입학처는 “계열별 통합선발을 처음 도입한 지난해 학생들의 점수분포, 지원경향 등이 동질화돼 합격선이 상향 이동했다”면서 “2019학년도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2018학년도와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합격생의 점수 범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고 싶다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정시모집 확대상담에 참석하면 된다.

이화여대는 계열별 통합선발 이외에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 6명을 포함한 총 51명(자연계열 45명, 인문계열 6명)의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는 사범대학 각 학과 및 간호학부는 수시모집에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모집에서 모집단위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화여대의 최근 3년간 수시이월인원은 2018학년 96명, 2017학년 104명, 2016학년 12명 등이다.

이윤진 이화여대 입학처장(사진)은 “해당 전공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오는 28일 공개 예정인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처장은 “이화여대는 ‘미래를 개척하는 여성 지성’이라는 비전 아래 ‘학문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역량 강화’, ‘소통과 신뢰 기반의 공동체 윤리의식 추구’, ‘도전정신으로 대학 교육을 선도’의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 있다”면서 “주도하는 인재, 지혜로운 인재,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열린 사고와 소통 능력, 탐구 역량을 고루 갖춘 학생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정시 원서접수 일정은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다. 원서접수에 이어 예체능실기전형 실기고사 일정이 이어진다. 체육과학부는 1월6일, 음악대학은 1월7일부터 10일 사이, 조형예술대학은 10일 실기고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최초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1월21일이다. 합격 여부와 함께 장학생 선발 여부도 공개될 전망이다. 미등록충원 합격자 발표는 2월14일 오후 9시까지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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