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득녀', '아내의 맛' 출산 전 마지막 출연 어땠나

입력 2018-12-19 09:05  

함소원, 임신부터 출산까지 공개
'아내의맛' 측 "초보 엄마, 아빠의 모습 담아낼 예정"







함소원, 진화 부부의 득녀 소식과 함께 '아내의 맛'이 방송 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시어머니가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3' 우승자인 최광호 셰프에게 전라도식 음식을 배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출산 전 마지막으로 녹화에 참여한 함소원의 남다른 소감도 전했다.

방송에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중국에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 사돈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전통이 있다"면서 한국 음식 배우기에 나섰다. 오리탕과 우럭찜, 떡갈비를 배웠고, 진화의 어머니는 빠르게 요리법을 습득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부문 여자우수상을 받게 된 함소원을 축하하기 위해 ‘함진 패밀리’가 출동했던 시상식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함소원은 우아한 드레스를, 진화는 멋진 턱시도를, 두 어머니들은 '한복 풀세팅'을 착용하며 행사장으로 향하는 가운데,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본인이 뚱뚱하다며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던 상태. 그러자 함소원의 친정어머니가 나서서 "자부심을 갖고, 자긍심을 갖고!"라고 격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시상식장 디너 스테이크용 나이프가 잘 썰리지 않자, 본인은 물론 사돈의 칼까지 가져다가 직접 접시에 갈아버리는 애정만점 해프닝을 펼쳐내 시상식장의 '시선 강탈러'로 등극했다.

이윽고 시상식장에 오른 함소원을 위해 모두 같이 무대에 올라 축하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녹화를 마친 함소원은 "곧 출산이다"며 "'아내의 맛'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두 함께하는 방송이라 뜻깊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당일 함소원은 3.32kg의 건강한 딸을 낳았다. '아내의 맛' 측은 함소원, 진화 부부가 초보 엄마, 아빠로 성장하는 모습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함소원의 출산 스토리 역시 '아내의 맛' 신년 특집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다만 함소원의 스튜디오 녹화 참석은 몸 회복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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