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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 착공 소식에 미소짓는 與 수도권 의원들

입력 2018-12-19 14:09  



(김우섭 정치부 기자) 내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연말 국회의원들의 예산 확보와 철도·도로 사업 추진 홍보전도 치열합니다. 가장 눈길을 끈 사업 중 하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예비타당성 통과입니다. 경기 양주시와 수원시를 연결하는 이 노선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대편익(B/C) 수치 1.36으로 기준 점수인 1을 넘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것이죠.

이 노선을 거쳐가는 지역구의 국회의원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 입니다. 특히 기획재정부를 소관하는 국회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들이 눈길을 끕니다. 양주를 지역구로 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기재위원장)과 군포의 김정우 민주당 의원(기재위 민주당 간사), 문희상 국회의장(의정부시 갑) 등이 대표적입니다.

김 의원은 아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국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주민설명회를 연 건 이례적입니다. 기획재정부와 경기도 철도국 관계자들도 참석해 설명회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설명회엔 군포 주민 200여명이 강당에 가득 들어차고, 복도에 서서 설명회를 들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기재부 출신인 김 의원은 당초 군포에서 시작, 의정부까지만 이어졌던 이 노선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구간 연장’이란 아이디어도 제시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 12월 GTX C노선 예비타당성조사가 재실시도 이끌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입니다.

정성호 의원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차 예타 중간점검까지도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기재위원장이 되면서 기재부 실무 과장부터 2차관까지 C노선 관계자들을 매달 만나 설득했다고 설명합니다.

정치권에선 도로 등 작은 예산을 따내는 건 국토교통위가 좋지만 큰 인프라 사업은 역시 기재위 의원들이 잘 따온다는 얘기도 나오네요. 19일 국토교통부는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서 GTX C 노선의 2021년 착공을 공식화 했습니다. (끝)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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