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내년 인사서 안정 택한 한국투자證…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 발령, 투자솔루션본부 신설

입력 2018-12-21 15:06  

내년 1월1일자 임원 인사, 정일문 신임 사령탑 체제 연착륙 위한 안정 택해
김성환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정 신임 사장 후임으로 개인고객그룹장 맡아
고객자산운용본부와 연기금운용본부 통합한 투자솔루션본부 출범



≪이 기사는 12월14일(15: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임원 인사에서 ‘안정’을 택했다. 새로운 사령탑으로 정일문 사장 내정자를 맞이하게 된 한국투자증권은 임원 교체폭을 최소화하면서 연착륙을 추구하는 방향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김성환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이 개인고객그룹장으로 이동하고, 투자솔루션본부가 신설된 점이 이번 인사의 특이사항으로 꼽힌다.

1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1월1일자로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12년 동안 한국투자증권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했던 유상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정일문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사령탑을 맡는 인사가 확정된다.

정 부사장의 사장 승진으로 한국투자증권 내 부사장은 김성환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이 유일해졌다. 김 부사장은 정 신임 사장이 맡았던 개인고객그룹장으로 이동해 리테일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부동산금융을 비롯해 투자은행(IB) 업무 전문가인 김 부사장에게 자산관리(AM)와 IB의 시너지를 내는 역할이 주어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고객자산운용본부 및 연기금 운용본부를 통합해 투자솔루션본부를 신설했다. 고객자산과 연기금 운용 업무를 한 본부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투자솔루션본부장은 강성모 연기금 운용본부장이 맡게 된다. 연기금 등 외부기관의 자금을 운용하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등에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또 경영기획 총괄 직속 기획담당, 개인고객그룹장 직속 금융센터 담당, IB1본부 산하 기업금융 담당, 대체투자담당 및 해외투자담당을 신설했다.

정 신임 사장의 ‘고향’으로 꼽히는 IB 부문의 IB 1~3본부 및 프로젝트금융 1·2본부의 본부장 전원이 유임된다. 정 신임 사장은 1988년 동원증권에 입사한 이후 2016년 개인고객그룹장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기업공개(IPO)를 중점으로 여러 IB업무를 경험하고 IB그룹장까지 지낸 ‘IB통’으로 꼽힌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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