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차기작 여주인공 수지? 만나지도 못한다"(인터뷰)

입력 2018-12-24 14:01  



하정우가 러브라인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배우 하정우는 2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PMC:더 벙커'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로맨스가 없고, 다음 작품들도 다 로맨스가 없다"며 "지금 정해진 것들을 다 끝내면 제가 44살인데, 정말 제가 정말 (로맨스가) 급하다"고 호소해 폭소케 했다.

하정우는 "전 러브라인에 관심도 많고, 하고 싶은 생각도 많다"면서 "그런데 선택되는 영화들은 왜 죄다 남자들만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 작품이 '백두산'인데 아내 역할로 수지가 캐스팅되면 뭐하냐"며 "전 한 컷도 같이 안찍는다. 그분들은 서울에 있고, 저는 이병헌 형과 백두산으로 간다. 남자 둘만 주야장천 같이 있는다"고 말했다.

이어 "'보스턴'도 남자 둘이 보스턴 가는 얘기고, '피랍'도 남자 둘 얘기"라며 "그렇게 찍고 나면 전 44살이 되는데, 제가 사실 더 급하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또 "'뉴욕의 가을', '러브어페어' 이런 영화, 저도 찍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제 마지막 로맨스는 '암살'의 전지현 씨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해 러브라인에 대한 갈망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정우가 연기하는 에이헵은 특수부대 출신 엘리트 군인이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게 된 후 글로벌 군사기업을 이끄는 캡틴이 된 캐릭터다. 극의 중심에서 대원들을 조정하면서 게임의 주인공과 같은 활약으로 'PMC:더 벙커'를 이끈다.

오는 26일 개봉.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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