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셧다운 우려에 2050선으로 '하락'

입력 2018-12-24 15:40  

코스피지수가 미국 셧다운 우려에 하루 만에 하락하면서 205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면서 660선으로 장을 마쳤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8포인트(0.31%) 하락한 2055.01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 폭을 줄여가는 모습이었다.

미국 셧다운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원에서 급하게 통과된 국경장벽 건설 예산이 포함된 임시지출법안은 민주당 반대로 상원에서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셧다운이 발생한다면 이는 민주당 탓으로, 셧다운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주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8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06%, 2.99%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675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91억원, 6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4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4.32% 하락했다. 한국전력도 1%대 내렸다. 반면 POSCO는 1.64% 강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57%) 하락한 669.7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하락 폭을 점차 줄이는 모습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8억원, 14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348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했다. 신라젠과 에이치엘비는 각각 3.52%, 3.35%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도 1%대 내렸다. 반면 펄어비스와 코오롱티슈진은 각각 2.51%, 4.56%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0.25%) 오른 1125.2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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