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뭐 볼래? 2018 방송 3社 시상식 총정리

입력 2018-12-25 17:23   수정 2018-12-26 09:57


2018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상식이 연달아 개최 예정이다. 지난해 일부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지상파 3사 모두 정상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KBS는 지난 22일 '연예대상'에서 이영자를 첫 여성 연예대상자로 꼽았다.

올해는 방송사별로 대상 후보자가 너무 많다는 지적도 있었다. 반면 일부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줄 만한 후보자가 없는 경우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주간 계속되는 시상식 일정을 일별로 정리했다.
◆ 25일
방탄소년단부터 블랙핑크까지…2018 SBS 가요대전


지상파 3사의 가요대전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방탄소년단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끄는 아이돌을 출연시키기 위해 공을 쏟았다.

시작은 SBS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8 SBS 가요대전'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조보아가 MC를 맡았다.

무대에는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레드벨벳, 위너, 에이핑크, 선미, 몬스타엑스, NCT, 세븐틴, 비투비, 트와이스, 블랙핑크, 아이콘, 마마무, 모모랜드, 여자친구, 갓세븐 등 케이팝 열풍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오른다.

‘2018 SBS 가요대전’은 ‘THE WAVE'를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가요대전' 한정 스페셜 무대들은 물론, 전 세계를 한류의 웨이브로 휩쓴 K-POP계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킬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오후 5시 30분 생방송.
◆ 28일
SM· JYP 대표 앤터의 특별 콜라보…KBS 가요대축제


오는 28일 밤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2018 KBS 가요대축제’는 방탄소년단 부터 셀럽파이브까지 라인업을 구축해 안방극장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워너원,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BTOB, 에이핑크,황치열, 선미, 엑소, 트와이스,AOA, 뉴이스트 W 등 총 29개 팀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대표 기획사 SM 엔터테인먼트와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직접 스페셜 무대도 눈길을 끈다.

특히 ‘2018 KBS 가요대축제’는 ‘대 환상 파티’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이들이 보여줄 강렬하고 환상적인 무대에 기대감을 자아낸다.
◆ 29일
박나래 VS 이영자, 세기의 대결 …MBC 방송연예대상
백종원도 수상할까? SBS 연예대상


오는 29일에 열리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에는 전현무, 김구라, 박나래, 이영자가 올랐다. 이 중 박나래와 이영자의 대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 등 각각 올해 MBC TV 예능을 이끈 두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여성 예능인 전성시대를 열었다. MC로는 전현무, 승리, 혜리가 낙점됐다. 밤 8시 50분 방송.

'2018 SBS 연예대상'도 같은 날 열린다. SBS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는 '미운 우리 새끼'외에도 '집사부일체',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글의 법칙',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등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아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일등공신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대상 수상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MC로는 박수홍, 한고은, 김종국이 발탁, 마이크를 잡는다. 밤 8시 55분 방송 예정.
◆ 30일
김선아부터 소지섭까지, 대상 각축전 …MBC 연기대상


MBC는 연기대상을 김용만과 서현의 진행으로 오는 30일 연다. 대상 후보로는 김선아(붉은 달 푸른 해), 소지섭(내 뒤에 테리우스), 신하균(나쁜형사), 이유리(숨바꼭질), 정재영(검법남녀), 채시라(이별이 떠났다) 총 6명(이상 가나다순)이 선정됐다.

누가 대상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쟁쟁한 후보들이 결정된 가운데, 올해 대상은 드라마 PD, 시청자위원회, 평론가 및 기자들의 심사와 시청자들의 투표를 종합해 영예의 ‘대상’을 선정한다.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투표는 iMBC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밤 8시 4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최수종 VS 김명민, 연기킹은 누구? …KBS 연기대상
삼원 생중계를 통한 화려한 무대…MBC 가요대제전
'리턴' 타격 때문에, 대상 선정에 깊은 고민…SBS 연기대상




'2018 KBS 연기대상'은 전현무와 유이가 진행으로 열린다. KBS 평일 미니시리즈는 대체로 5%도 넘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다.

대상은 최고 시청률 36.9%를 기록한 주말극 '같이 살래요'의 유동근과 장미희, 역시 주말극인 '하나뿐인 내편'의 최수종, 그리고 미니시리즈 중에서는 선방한 '우리가 만난 기적'의 김명민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많다. 밤 8시 55분부터 방송된다.

신동엽, 신혜선, 이제훈이 사회를 맡는 'SBS 연기대상'은 히트작은 경쟁사보다 많았으나 대상 선정에는 고민이 깊을 전망이다. 최고 히트작은 시청률 17.4%를 기록한 '리턴'이었으나 주연 배우가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교체되면서 잡음이 일었다.

현재 방송 중인 '황후의 품격'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절반도 방송되지 않은 데다가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등 주연 배우 중 한 사람에게만 대상을 줄 수 없어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키스 먼저 할까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여우각시별'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밤 8시 55분 방송 예정.

'MBC 가요대제전'은 노홍철, 소녀시대 윤아, 샤이니 민호, 아스트로 차은우의 진행으로 일산 MBC 드림센터, 상암 MBC, 임진각 평화누리를 잇는 삼원 생중계로 진행된다.

일산에서는 에이핑크, 비투비, 방탄소년단, 엑소, 갓세븐, 몬스타엑스, NCT드림,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트와이스, 워너원, 위너, 구구단, 동방신기, 러블리즈, 레드벨벳, 모모랜드, 백지영, 볼빨간사춘기, 비지, 선미, 선우정아, 세븐틴, 여자친구, 윤미래, 타이거JK, 홍진영, 환희가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K-POP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 동방신기, 엑소, 트와이스, 위너, 워너원 등 총 28팀의 출연이 예고돼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상파 3사 연말 무대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최될 '2018 MBC 가요대제전'은 밤 8시 45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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