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새로 입건된 상무와 직원 등을 소환해 차량 결함을 미리 알고도 ‘늑장리콜’했는지 조사했다. 또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BMW 차주들이 이 회사 독일 본사와 한국지사 회장 등을 고소하면서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 8~9월 BMW코리아 사무실과 EGR 부품 납품업체 본사, 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도 분석 중이다. 올여름 BMW 자동차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하면서 회사 측이 차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처음 불거졌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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