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같은 뱃살이어도 빼는 법은 다르다?

입력 2018-12-31 15:44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필자의 병원에도 이맘때쯤에 지방흡입수술이나 지방흡입주사 등의 시술을 받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디가 빼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는 걸까? 365mc가 성인남녀 88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가장 빼고 싶은 부위로 '뱃살'을 꼽았다.

뱃살 타파에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뱃살이라고 해서 다 같은 뱃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형태에 따라 살이 찌는 원인도, 빼는 방법도 달라진다.

그 중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지방이 쌓이는 곳은 바로 아랫배다. 일명 ET배로도 불리는 불룩한 아랫배는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다. 게다가 출산을 하면 아랫배는 더 쉽게 살이 찌게 된다. 특히 아랫배에 축적되는 피하지방은 오래 쌓이면 셀룰라이트로 변하는데 셀룰라이트를 빼겠다고 마냥 굶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셀룰라이트는 지방흡입 등의 도움을 받아야만 제거가 가능하다. 만약 만성 변비로 인해 아랫배가 나왔다면 단백질 위주의 식사와 야채, 과일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유산소 운동 또는 훌라후프로 몸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랫배보다 윗배가 많이 나왔다면 폭식을 하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다. 위가 커졌다, 줄어들었다 하면서 윗배가 아랫배보다 더 많이 나온게 되는 것이다. 또 윗배가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내장지방형 비만인데, 이 경우 식습관만 바꿔도 뱃살을 빠르게 뺄 수 있다. 하루에 먹는 열량을 성인 남성 권장량인 2500㎉에서 1500㎉로 줄이고, 채소와 생선 등 고단백 저지방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하려는 습관을 갖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 아랫배가 모두 나온 남산형 뱃살은 1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천천히 빼길 권한다. 남산형은 피하지방형과 내장지방형 비만이 합쳐진 유형인데, 무리한 다이어트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지방흡입 수술이나 비만 수술 등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러브핸들'이라고 불리는 옆구리살을 빼고 싶다면 혈액순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러브핸들은 자세가 바르지 않거나 출산 후 피부가 늘어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지방이 축적된다. 따라서 수영, 에어로빅 등 유산소운동과 함께 스트레칭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옆구리살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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