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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피해자 당황케한 마이크로닷의 합의 제안 "원금'만' 갚겠다"

입력 2019-01-11 17:38  


'빚투' 논란이 중심에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이 최근 일부 피해자들과 극비리에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SBS funE는 마이크로닷 측이 일부 피해자들과 접촉했고 한국 활동을 위해 합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닷 측은 20년 전 채무에 대한 원금 변제를 합의 조건으로 내세웠다.

피해자들은 이 매체에 "IMF에 수천에서 수억을 빌리고 사라졌다가 20년이 지나 원금을 갚겠다고 하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성의있는 사과와, 책임있는 변제 의지를 요구했다.

지난해 10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20여 년 전 지인들에게 20억 원대의 돈을 빌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현재 인터폴 적색 수배 명단에 올라가 있다. 이 사건 이후 활발히 활동하던 마이크로닷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형 산체스와 종적을 감췄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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