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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 세계 첫 공개

입력 2019-01-15 16:25  


기아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텔루라이드(사진)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를 무대에 올렸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대담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강력한 주행 성능 등을 갖춘 다재다능한 차”라고 소개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용 모델이다.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3.8L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 295마력, 최대 토크 36.2㎏·m의 힘을 발휘한다. 전장(길이) 5000㎜, 전폭(너비) 1990㎜, 전고(높이) 1750㎜로 차체가 큰 편이다.

텔루라이드는 반자율주행 시스템 등 각종 안전 및 주행 보조 장치도 장착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모니터, 안전하차 보조 등이 들어가 있다. 회사 측은 ‘편안하고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한 차’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전시 공간(부스)을 마련하고 스포츠 세단 스팅어, 플래그십(최상위) 세단 K9 등 총 23대의 차를 전시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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