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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임신실패 "늦게 결혼하니 산부인과 다니며 노력해봐도…" 눈시울

입력 2019-01-16 14:09   수정 2019-01-16 14:18



방송인 이혜영이 임신실패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이혜영은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리 신랑이 나를 처음 만났을 때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나한테 하와이에 가봤냐고 묻는데 내 첫 번째 신혼여행지가 하와이였다"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남편이 사실 자기 아이가 하나 있다고 고백했다. 사실 난 알고 있었는데 모른 척 기다려준 거였다. 딸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재혼 후 아이를 낳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혜영은 "늦게 결혼해 애를 낳으려고 하는데 잘 안됐다"라면서 "산부인과에 다니면서 노력했는데 안 돼서 많이 슬펐다"라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우리 남편이 '너랑 똑같이 생긴 애가 방 안에 뛰어다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샀다.

이혜영 임신실패 고백에 손태영과 다른 멤버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11년 1세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으며 결혼과 동시에 생긴 딸은 지난해 대학에 입학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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