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행마의 초반

입력 2019-01-21 17:27  

○ 6단 권효진
● 6단 오유진

본선 16강전 6경기
제1보(1~30)




권효진 6단은 1982년생으로 1995년 입단해 보해컵, 흥창배, 정관장배 등 여자 세계대회에서 활약했다. 전투에 강하지만 실리에도 민감한 기풍이다. 아버지 권갑용 8단, 중국 프로기사인 남편 위에량(岳亮) 등 바둑 가족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유진 6단은 1998년생으로 2012년 입단해 2016년 궁륭산배에서 생애 첫 타이틀을 세계대회로 장식했다. 계산력을 바탕으로 장기전에 능하지만 최근 전투도 마다하지 않는 기풍 변화를 보이고 있다.

흑은 양화점, 백은 향소목 포진이다. 백6은 실리를 우선시하는 정석 선택이다. 이 수로는 9 혹은 A의 굳힘도 가능하다. 백12는 ‘중앙으로 한 칸 뜀에 악수 없다’는 격언처럼 그냥 22에 두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면 흑은 14로 행마한다. 흑13은 기대기 전법으로 타개할 때 좋은 수법이다. 참고도1과 비교해 23으로 밀 때 힘이 있다.

백16은 급소인데 흑17의 응수 타진이 좋다. 백18로 ‘가’에 늘면 그때 29로 연결한다. 그러면 흑17과 백 ‘가’는 흑이 이득인 교환이 된다. 백24는 모양을 확실히 정리하는 수로 참고도2의 진행도 생각할 수 있다. 백30까지 좌변은 얼추 일단락된 모습인데 다음 흑의 방향이 어렵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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