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세븐틴 에스쿱스 "월드투어 계획중…유럽 당연히 가야해"

입력 2019-01-21 21:58  


그룹 세븐틴의 리더인 에스쿠스가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미니 6집 앨범 'YOU MADE MY DAWN(유 메이드 마이 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에스쿱스는 "앨범을 만들 때 결과물이 좋으면 그 기쁨은 이루말할 수 없다. 캐럿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투어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계획을 짜고 있다. 아무래도 전세계 많은 곳에 캐럿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당연히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럽은 한 번도 못가봤는데 반드시 가야한다. 회사랑 이야기를 잘해서 계획을 짜보겠다"라며 월드투어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우지도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데뷔하고 초반에는 저희도 앨범 작업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다. 힘든 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또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그런데 지금은 멤버들끼리 호흡도 너무 잘맞는다. 또 저희를 너무 애타게 기다려주시는 캐럿분들이 있으니까 몸은 너무 힘들지만 마음은 굉장히 뿌듯하고 행복하다. 그냥 팬분들만 생각하면 너무 설렌다"라고 팬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세븐틴의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은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써 세븐틴이 또 한 번 색다른 변화를 머금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전작인 미니 5집 'YOU MAKE MY DAY(유 메이크 마이 데이)'와 연결점이 있다는 것이다. 두 앨범은 감정의 흐름을 해의 움직임에 빗대어 표현했으며 더욱 특별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미니 5집이 "넌 내게 기분 좋은 날과 낮을 만들어 준다"라는 의미를 뜻했다면 이번 앨범은 "어둠 속에 있던 나에게 새벽을 만들어 준 너"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두 앨범의 완벽한 서사를 완성시켰다.

타이틀곡 'Home'은 어반 퓨처 알앤비 스타일의 장르에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소중함을 애틋한 감성으로 표현,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로서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내려는 마음을 집에 비유해 담아낸 가사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의 이번 미니 6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홈'을 비롯, 수록곡 'Good to Me', '숨이 차'와 보컬, 힙합, 퍼포먼스팀의 각 유닛곡 '포옹', '칠리', 'Shhh'까지 총 6곡을 수록했다.

아울러 음악적 성장과 함께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 자랑하며 컴백을 앞둔 세븐틴은 새 앨범에서도 전반적인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진정성을 높였고 새롭게 변화한 모습과 함께 세븐틴만의 뚜렷한 음악색을 표현했다.

한편 세븐틴은 21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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