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의 부동산 개발 관련 전문 강화를 위한 ‘리얼 디벨로퍼 양성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8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리얼 디벨로퍼 양성교육’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도입한 애자일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임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사내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부동산 개발 사례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박희윤 개발운영사업본부장이 직접 주관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세 차례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사내 강사로 참여하는 이홍석 개발운영사업본부장은 “기존 이론 중심의 부동산 개발 관련 강의는 현업과 다소 떨어져 있어 피상적이었다”며 “이번 리얼 디벨로퍼 교육은 쉬운 이론 설명과 더불어 실제 사례 및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한 프로젝트 과정에 대한 설명이 함께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등에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영역을 부동산 보유 및 운영까지 확장해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개발역량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설계, 견적 등 기초적인 기술 역량 등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교육과정별 매뉴얼 개발과 사내강사 육성을 통한 신입·경력 입사자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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