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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FOMC·미중 고위급 회담, 세계 증시 분수령"

입력 2019-01-28 08:05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고위급 회담이 세계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8일 "올해 세계 주식시장이 2016년 2월 이후 전개된 상승세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미 중앙은행의 온건한 통화긴축과 미중 무역협상에서 긍정적 소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년 S&P500지수는 재닛 옐런 당시 중앙은행 의장의 의회 증언(2월10일) 이후 연말까지 25.3% 상승했다. 증언 이후 처음 열린 3월 FOMC 성명에는 '세계경제 및 금융여건에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는 문구가 추가됐고, 미 중앙은행은 이후 5번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019년 1월 증시도 2016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인내심 발언 이후 S&P500지수는 지난 25일까지 8.9% 올랐다. 이달 29~30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 2016년 3월과 비슷한 문구가 들어간다면 상당기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30~31일 열리는 미중 2차 장관급 무역협상에서는 오는 3월 관세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그러나 난항을 예상했다.

이 팀장은 "이번 협상은 구조적 이슈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정부가 2024년까지 1조달러 이상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해 대미 무역흑자를 균형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제안함에 따라 무역불균형 이슈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국의 지적재산권 도용 문제와 위안화 환율 문제까지 협상의 테이블에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따라서 이번 장관급 무역협상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추가 협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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