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SKY캐슬' 결말에 무릎을 탁! "열려있던 모든 것이 닫힐 것" (인터뷰)

입력 2019-02-01 09:48   수정 2019-02-01 09:50


'SKY캐슬'에서 '우주아빠'로 열연 중인 최원영이 엔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최원영은 네티즌들이 추리하고 있는 다양한 패러디들을 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인에게서 조선생(이현진)이 김주영(김서형)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짤'을 봤다. 김서형에게 '이런 사진을 받았는데 맞냐. 나 몰래 이런 거 찍은거냐'고 묻기도 했다. 시청자들이 결말을 유추하는 것이 큰 즐거움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원영은 "저도 혼자 많은 상상을 했다. 방문을 열었는데 강준상(정준호)가 목을 메고 있다거나, 굉장히 비극적인 상상을 했다. 하지만 작가님이 쓴 결말을 보고 만족스러웠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보시면 작가님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는지 알 수 있을 거다. 모든 사람들이 소환되고, 열려있던 모든 것을 닫아준다. 또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조다. 보시고 나시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공감대가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짚어봐야 할 문제점에 대해서 얘기가 나올 것 같아 궁금하다"고 귀띔했다.

첫 회 1.7%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18회 방송에서 tvN ‘도깨비’(2016~2017)가 보유한 비지상파 최고기록 20.5%를 깼다. 지난주 방송된 19회에서 23.2%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에 마지막회에서 어떤 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원영은 "저는 매우 현실적으로 25%를 보고 있다. 조금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23%도 대단한 시청률이다"라며 "명절도 있고, 금요일 방송이라 25% 넘으면 정말 '인정'이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최원영은 'SKY캐슬'에서 주남대학교 신경외과 교수 황치영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그는 김혜나(김보라)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아들 황우주(찬희)가 붙잡히자 아내 이수임(이태란)과 무고를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부성애와 절절한 감정선을 연기하며 묵직한 감동을 줬다.

결말에 대한 무성한 추측이 제기되는 'SKY캐슬' 최종회는 2월 1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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