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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 대북특별대표, 오늘 방한…북미 이르면 4일 실무협상

입력 2019-02-03 09:51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일 방한한다. 이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북측과의 실무협상에 나선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다. 이르면 4일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 만나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장소는 판문점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미는 실무협상에서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합의 문서에 담길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핵시설 폐기에 따라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상응 조치를 조건으로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의 해체를 약속했다며 상응 조치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제가 다음 협의에서 저의 북한 카운터파트와 만나 논의할 문제라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스탠퍼드대 강연에서도 북한 비핵화가 완료되기 전에는 대북 제재완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번 실무협상은 하루 만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이달 말 정상회담을 위해서 조율할 사안이 많아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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