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피스빌딩 투자자 다국적화…美 KKR, 5년간 2조6080억원 1위

입력 2019-02-19 17:27  

2~5위 中·캐나다·英·獨 투자자


[ 윤아영 기자 ] 한국 오피스빌딩을 매입하는 외국계 투자자들의 국적이 다양해지고 있다.

19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업체인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간 가장 큰 규모로 한국에 투자한 외국계 투자자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한 곳인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다. 총 3개의 부동산에 2조6080억원을 투자했다. KKR의 첫 투자 빌딩은 2014년 서울 더케이트윈타워였다. 지난해 초 삼성SRA자산운용에 3.3㎡당 2700만원에 매각해 수익을 실현했다. 도심 오피스빌딩 매매가격 중 3.3㎡당 최고 가격이다. KKR은 지난해엔 이지스자산운용 국민연금 등과 함께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 재개발 사업에도 투자했다.

2조5090억원을 투자한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와 캐나다계 사모펀드인 브룩필드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CIC는 2016년 브룩필드와 함께 IFC 오피스타워 3개동과 서울 콘래드호텔, IFC몰 인수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중국계 자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내 프라임급 오피스를 보유했다.

4위는 지난해 도심의 센트로폴리스빌딩을 매입한 영국 프루덴셜생명 계열인 M&G리얼에스테이트다.

5위는 도이치뱅크(1조3130억원), 6위는 싱가포르투자청(GIC·1조1780억원)이 차지했다. 도이치뱅크와 GIC는 공동으로 광화문 금호아시아나사옥에 투자했다.

외국계 투자자의 국가 분포로는 미국 자본이 3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한국에 투자한 중국, 캐나다,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다.

장현주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 리서치팀 부장은 “외국계 투자자들은 한국의 오피스빌딩 가격이 아직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한다”며 “남북한 관계 긴장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투자에 적극 나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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