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최진혁 흔적 無, 남자주인공 없는 엔딩 어떨까

입력 2019-02-21 09:02   수정 2019-02-21 16:04

'황후의 품격'vs최진혁, 연장 놓고 스케줄 조율 못해
'황후의 품격' 출연 중 부상까지 당한 최진혁, 결국 엔딩까지 함께 못해






'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죽음을 암시하며 하차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이 사라졌다.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던 최진혁은 그동안 남자주인공 나왕식 역을 맡아 활약했다. 하지만 종영도 되기 전 사망을 암시하며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써니(장나라 분)는 10주년 기념식 날 황실의 비리를 폭로하려 했으나 이를 알아챈 태후(신은경 분)가 나왕식(최진혁 분)에게 먼저 손을 썼다. 표부장(용현 분)이 태후의 지시로 나왕식을 쫓았고, 차를 탄 채로 사고를 당한 나왕식은 정신을 잃고 핸들에 얼굴을 묻었다.

최진혁은 '황후의 품격' 제작진에게 사전에 스케줄 공지를 했던 대만 팬미팅으로 '황후의 품격' 연장 방송 참여가 불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황후의 품격'의 한 주 연장이 확정됐고, 결국 최진혁은 '황후의 품격'과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최진혁은 중도 하차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간 내서 어렵게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 어렵게 응원해주신 우리 팬분들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진혁은 '황후의 품격' 남자 주인공 나왕식 역으로 캐스팅 됐다. 나왕식은 어머니의 원수인 대한제국 황제 이혁(신성록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황실 경호원으로 취업하면서 극을 이끄는 캐릭터다.

경호원 설정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이마가 찢어져 눈 주변을 30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하지만 최진혁은 빡빡한 촬영 일정으로 충분한 치료도 받지 못하고, '황후의 품격' 제작보고회에도 참석하며 작품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나왕식 캐릭터는 '황실의 품격' 중반부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고, 최근엔 "남자 주인공이 완전히 밀려났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한편 이날 '황후의 품격'은 전국 일일 시청률 1부 11.7%, 2부 13.8%(닐슨코리아,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부 12.4%, 2부 14.6%보다 각각 0.7%포인트, 0.8%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나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은 1부 2.0%, 2부 2.4%를 기록했고, KBS 2TV '왜그래 풍상씨'는 1부 10.1%, 2부 12.%로 2위를 차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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