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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손잡았다. 차량공유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1조2000억원 투자

입력 2019-02-22 21:44   수정 2019-05-23 00:01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합작 법인을 만들어 차량공유 사업 등에 10억 유로(약 1조27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하랄트 크뤼거 BMW 최고경영자(CEO)와 벤츠 모회사 다임러의 디터 체체 CEO는 이 같은 계획을 22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했다. 차량 호출 서비스와 같은 미래 도시 모빌리티 사업에 투자해 승용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일자리 1000여개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차량 호출 및 공유 사업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에도 공동 투자하고 차량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BMW와 다임러가 미국 우버나 구글과 같은 정보기술(IT)기업의 차 시장 진출 움직임에 맞서 협업하기로 지난해 3월 결정한 뒤 이를 구체화한 것이다. 두 회사는 준비 작업을 거쳐 독일 독점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이날 합작회사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체체 다임러 CEO는 “두 회사는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며 기존의 스타트업 지분을 인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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